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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놀멍 쉬멍 뇸뇸

이태원 내돈내먹 맛집 후기, 로코스 비비큐(LOCOS BBQ)

by JoyHz 2020.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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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바베큐 가성비 맛집, 로코스 비비큐(LOCOS BBQ)

 

이태원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 호캉스를 갔던 날 

이태원도 가까우니 저녁 식사는 밖에서 하자 싶어

친구와 함께 길거리를 떠돌다가 발견한 식당이 바로 

로코스 비비큐(LOCOS BBQ)

였습니다. 

그랜드 하얏트에서 걸어서 10분 내외면 찾을 수 있는 거리!

 

 

 배가 많이 고프기도 했고 

함께 호캉스를 즐긴 친구도 저도

그렇게 맛집을 찾아서 돌아다니는 스타일도 아니라서

'배가 고프니 호텔에서 가장 가까운 음식점으로 가자 !'

했는데 가장 가까운 음식점이었을 뿐만 아니라

가게에서 풍기는 매력적인 고기 냄새에 

발걸음을 멈출 수 밖에 없었습니다 ! 

 

 식당에 들어선 순간, 오른 편으로 주방이 보입니다 

화려한 조명이 힙한 이태원의 느낌을 한껏 살려주네요.

가게 내부에는 이미 사람들이 테이블을 채우고 있습니다. 

예약 손님이 많은지 제가 들어갔을 때에는 자리가 다 차있었는데 

한 15분 정도 웨이팅 했더니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

이 곳은 가성비가 좋아서인지 단체 손님들이 특히 많았어요! 

 

 

 
기본으로 테이블마다 셋팅되어있는 맥주 메뉴판 & 소스입니다

소스도 다양하게 구비해놓은 것이 

색다른 맛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의 일환으로 보여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소스들도 다 평범하지 않고 맛있더라구요 (시중에 파는 핫소스 제외)

 

 

 

자리에 앉아 있으니 메뉴판을 가져다 주십니다 

양질의 원료육을 참나무, 사과나무 등을 사용해

20시간 이상의 숙성, 훈연을 거친
풍미 넘치는 바베큐를 만든다는

< LOCOS BBQ >

 

자부심 넘치는 로코스 비비큐의 메뉴판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메뉴는 이렇습니다. 

저는 친구와 로코스 립 플래터(49,900원)를 시켰습니다 

 

 이렇게 에피타이저 메뉴도 따로 있지만 

저희는 세트메뉴를 시켰기에 패스! 

하지만 이렇게 맛있는 고기를 먹는데 맥주가 빠지면 섭하기에

OATMEAL STOUT 맥주도 한 잔 씩 주문했습니다

 

로코스 비비큐의 맥주 메뉴판

 시원한 흑맥주로 허기진 속을 슬쩍 채우고 있자니 

저희가 시킨 메뉴가 나왔습니다 

 


짠짜잔, 

사실 검색도 안하고 길을 나선 탓에

기대도 안하고 들어온 식당이었는데 

이렇게나 완벽한 비쥬얼이라니요, 

공간이 어둡기도 하고 미러볼 조명 때문에 

당시에 느꼈던 먹음직스러운 비쥬얼을 사진이 온전히 담지 못했지만 

정말 깜짝 놀랄만한 비쥬얼이었습니다 

 

 

먹음직스러운 3가지 맛의 백립들과 

통마늘구이, 촉촉한 빵과 옥수수구이, 감자튀김이 

접시에 가득 플레이팅 되어 나옵니다 

귀여운 태극기가 빵 위에 꽂혀있네요 

 

종업원분께서 맛을 설명해주시고 

빵으로 햄버거를 만들어 먹으면 맛있다는 이야기를 해주십니다 

저는 싸먹기 번거로울 것 같아서 다 따로따로 먹긴 했습니다 

 

 제가 원래 립을 뜯는게 귀찮아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살이 부드럽게 쓱 발라지는 게 너무 맛있었습니다 

겉바속촉의 끝판왕이었달까요

저는 간식도 즐기지 않아서 사실 빵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뭘 발라놓은건지 은근하게 달달하면서도 

너무 촉촉해서 반쯤 정신을 놓고 먹었습니다 

 

 야무지게 들고 한 컷! 

사실 저는 저 위에 검은 게 약간 고기가 타서

저렇게 색이 나는 줄 알았는데 맛을 보니 전혀 탄 맛이 아니더라구요,

아무래도 훈제하는 과정 속에서

고기가 저렇게 색을 띄게 된 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사진상의 립(코리안 스파이시 립)은

양념이 좀 짭짤해서 맥주가 엄청 땡겼습니다 

(살짝 덜 짜도 좋을 것만 같은 느낌)

 

 그리고 제가 반했던 로코스의 소스들,

머스타드도 그냥 노란 머스타드 소스를 띡 갖다놓고 마는 게 아니라

더 맛있는 조합의 소스를 연구한 게 느껴졌습니다

순서대로 머스타드 바베큐 소스, 치폴레 비비큐 소스, 스위트 바베큐소스

이렇게 세 가지가 구비되어 있었고

덕분에 감자튀김을 집어먹으면서도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라스트 팡은 바로 이 옥수수구이!

옥수수는 바베큐를 먹을 때 빠지면 섭하죠

마무리로 옥수수를 뜯으며 만족스럽게 식사를 마쳤습니다 

둘이서 실-컷 먹고도 좀 남아서 포장을 부탁드렸네요

[ LOCOS BBQ 총 정리 ]

  • 이태원 회식 장소로 적합. 단체석 테이블이 많음

  • 인기가 많아 사전 예약이 꼭 필요함

  • 맛 좋은 돼지/소 등갈비를 가성비 좋게 맛볼 수 있음

  • 다양한 맛을 내려고 노력한 흔적이 음식에서 느껴짐

  • 개인적으로 코리안 스파이시 백립은 약간 짰음

  • 이태원 역에서부터 찾아올 예정이라면 다소 거리가 있음

  • 주차 공간이 마땅치 않음

  • 자질구레한 보완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방문 의사 100%

 

 


 

이렇게 로코스 비비큐에서 느낀점들을 다양하게 적어보았습니다

우연히 들어선 음식점이었지만 최근에 갔던

그 어떤 음식점보다도 만족스러웠다는 점에서

저는 정말 로코스 비비큐에 후한 점수를 주고 싶네요

 

이태원에 갈 일이 있으시거든 한 번 들려보시길 추천드려요 =) 

오늘도 내돈내먹 맛집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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