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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요래조래 신변잡기

놀멍 쉬멍 올라가본 제주, 새별오름(소요시간/주차장/일몰)

by JoyHz 2020.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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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애월 갈만한 곳, 새별오름

 

지난 여름 휴가 기간에 제주도에서 방문했던 

새별오름

이렇게 얼마 전까지 방역 2.5단계로 인해 

온종일 집 안에 발 묶여 있던 요즘, 

더더욱 푸르렀던 그날이 그리워져서 

이렇게 미뤄뒀던 제주도 사진들을 꺼내보게 되었습니다.  

새별오름은 제주 서쪽, 애월에 위치하고 있는 오름으로너무 힘들지 않은 적당한 오름을 찾고 계신 분들에게 적합한 코스입니다!

 

 

주차 공간이 이렇게 뽷! 

화장실은 이동식 화장실이라

냄새도 나고 별로였지만 

주차공간만큼은 아주 넓직하게 확보되어 있었습니다.

주차공간은 걱정 없이 찾아가보셔도 되겠네요.

 

 

제주 들불 축제 유래비가 

등산로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슬쩍 읽어보고 바로 새별오름 등반 시작! 

 

 

완만한 오르막길을 5분 가량 걸으면

그 뒤로 지옥의 로프 계단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나마 이 언덕도 그리 길지 않아서 다행이었지

좀 더 길었으면 그냥 내려왔을 수도 있겠습니다... 

바람으로 유명한 제주답게 바람이 세차게 치기 때문에

치마 입고 가시는 분들 치마 발라당 조심하세요! 

 

 

지옥의 로프 계단을 올라오고 나니 다시 완만해진 경사

후하후하, 숨을 고르면서 찍어봤습니다. 

마스크 때문에 두 배는 힘들었던 것 같아요.

 

 

 

점점 정상에 가까워지며 바라 본 제주 풍경.

푸릇푸릇 예쁜 초록 전경에 

저절로 힐링이 되는 기분입니다 +_+

약 15분~20분 가량이면 정상에 도착 가능합니다.

지옥의 루프만 지나고나면 경사가 완만하기 때문에 

그렇게 힘들이지 않고 들려도 좋을 오름인 것 같아요! 

 

 

이읔고 도착한 새별오름! 

새별오름은 해발 519.3m 였네요.

새별오름 정상에서 이리저리 풍경을 만끽하다가 

난 길을 따라 쭉 앞으로 더 걸어가 봅니다. 

 

새별오름에서 건진 인생샷

 

앞에 얕트막한 오름 봉우기가 하나 더 있네요. 

그곳은 왜인지 사람들이 더 북적북적해 보이네요.

전세를 내셨는지 마스크 벗고 사진 찍는 무개념 커플도 보입니다 ㅠ 

 

 

덕분에 저는 두 오름 가운데 편에 나있는 

내리막길을 따라 아래로 향합니다. 

더 높은 곳에서 푸른 제주를 봤으니 

딱히 여한은 없습니다! 

 

 

내려오니 소나무를 기르고 있는 곳과

오름의 웅장한 모습이 눈에 들어오네요 .

 

해가 지기 시작하는 새별오름의 풍경

 

 

간단한 음료나 간식거리도 판매하고 있는

귀여운 부스들이 주차장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새별오름을 오르느라 힘들었다면

들려서 감귤쥬스라도 한 잔 사먹고 가면 좋겠네요.

 

 

새별오름을 벗어나는 길에 본 커다란 무지개

지는 해를 "와-앙" 잡아먹는 고래구름!!! 

 

 

숙소로 돌아갈 즈음에는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했지만

그래도 새별오름에 오를 때만큼은 쨍쨍해서 

실컷 풍경을 즐기다가 돌아올 수 있었네요.

'제주 애월을 방문할 예정인데 어딜 갈 지 고민이다!' 

하시는 분들에게 제주의 푸른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새별오름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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