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는 무섭지만 밖에는 나가고 싶을 때, 용인 자동차극장

코로나 피해서 야외활동, 용인 자동차 극장 추천

 

요새 코로나 때문에 많이들 답답하시죠~?

저도 약 일주일간 외출을 삼가면서 집에만 있으니까 

컴퓨터와 핸드폰만 붙잡고 있게 되던지라

뇌가 전자파에 젖어드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ㅠ_ㅠ

그리하야! 사람들과 접촉을 최대한 피하면서 

활동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 

찾게된 솔루션이 바로

용인 자동차극장! 

 

 

한국 민속촌 옆에 마련된 공간에서 

자동차 극장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 

 네비게이션이 안내하는 대로 따라가다 보면 

티켓 부스가 보일텐데요,

티켓 값은 차 한 대 기준으로 20,000원 이었습니다. 

 

 

요즘 시국에 당연한 말이지만

결제를 진행하기 위해 창문을 내렸을 때에도 

무조건 마스크 착용해주시는 것 잊지마세요! 

 

 

결제를 마치고 나면 이렇게 이어진 길을 따라 

상영 스크린이 있는 곳으로 입장하게 됩니다.

기다리고 계시는 직원분들의 안내를 받아 차를 세우게 되는데요,

센스있게 승용차나 경차는 앞 쪽에 

SUV 차량은 뒷 편에 배치를 해주셔서 

서로 시야 방해를 크게 받지 않고 영화를 시청할 수 있었습니다. 

 

 

그냥 넓은 주차장에서 보게 되는건데 

2관이라고 써놓은 게 뭔가 귀엽...ㅎㅎㅎ

시간 맞춰서 주파수에 맞춰주시면 

영화 내용을 들을 수 있습니다 ! 

 

 

7시반 시작 영화 크리스토퍼 놀란의 <테넷>을 보기 위해

금요일 5시 반에 도착! 

영화 시작하기 전 사왔던 치킨 뜯어버리기! 

요새 꽂혀있는 BBQ 황금올리브유 치킨! 

손을 씻기 불편하니 순살로 주문해서

야무지게 먹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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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저희는 지난 주 토요일에도 7시 반 영화를 노리고

6시 반에 민속촌에 도착했었으나

당시, 복잡하게 얽힌 차들의 행렬으로 인해

민속촌 쪽으로 향하는 삼거리에서 

오랜시간 발이 묶여 있었을 뿐만 아니라

정작 도착해보니 매진 팻말을 든 직원분들이 앞에서 기다리고 계셔서

허무한 마음으로 발걸음을 돌린 전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넉넉 잡아 두 시간 반 전 출발! 

 

근데 평일이라 그런지 몰라도 6시 반까지는 충분히 공간이 남아 있었던 것 같아요! 

날마다 다르겠지만 평일은 상대적으로 치열하지 않다는 점!

저희는 일찍 도착한지라 명당까지 잡을 수 있었죠! =)

 

 

 * 화장실이 멀다는 후기들도 봤었는데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그렇게 멀지 않았어요!

티켓부스 지나서 조금 내려간 뒤에 오른쪽으로 꺾으면 바로 였거든요! 

다만, 차량이 좀 스크린에서 오른편이나 뒷 편에 자리하고 있다면

멀게 느낄 수도 있겠습니다.

 

 

화장실에 가는 길에 봤던 

상영 관련 정보와 상영작 관련 공지! 

국제수사도 기대작이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개봉이 미뤄지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 드네요

 

 

어느덧 주변이 어둑어둑해지고 

커다란 스크린에 불이 켜집니다.

영화가 시작되기에 앞서 공지사항들이 전달되죠!

그리고 기다리던 영화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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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놀란 감독의 인셉션을 정말 재밌게 봤었는데

테넷은 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어요. 

나중에 해석본을 좀 찾아봐야할까 봅니다. 

 

 

영화가 끝나고 자동차 극장을 빠져 나갑니다

다소 아쉬웠던 건 자동차들이 들어올 때는 

일사불란하게 주차를 도와주시던 직원분들이 

빠져나갈 때에는 한 분도 없더라는 점이었달까요 

덕분에 무법의 눈치싸움 끝에 빠져나오느라 애를 좀 먹었습니다

그 부분이 개선되면 좋겠네요 

 

그래도 오랜만에 문화생활을 해서인지 

훨씬 나아진 기분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 

다만! 생각보다 차에서 장시간 있어야 하기 때문에 

(가능하시다면)승차감이 좋은 차를 타고 가시는 게 허리건강에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덧붙이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오랜 실내 생활이 너무나도 참을 수 없이 갑갑하시다면

용인 자동차 극장을 한 번 이용해보심이 어떨까요~?

코로나로 힘든 시기, 다같이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