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모현점 원할머니 보쌈, 족발 방문
용인모현점에 못 보던 음식점이 하나 개업했습니다.
원할머니 보쌈, 족발 집인데요
위치는 외대사거리 신안아파트 근처에 있는 상가입니다.
마침 거리도 멀지 않고
새로 생긴 가게 어떤지 보러도 가볼 겸
원할머니 보쌈, 족발집을 방문해봤습니다.
자세한 위치는 위 지도를 참고해주세요!
포장 이벤트도 진행 중이고
이렇게 입간판들이 건물 입구에 세워져 있네요.
원할머니 보쌈, 족발집이 위치한 2층으로 올라가보니
축하 화환들이 서있습니다.
막 새로 생긴 티가 팍팍 나네요
가게 안에서도 새 건물 막 인테리어 했을 때 나는 냄새가 났어요.
밥 먹는 데 지장은 없을 정도.
메뉴들이 모두 소개되어 있는
광고지가 눈에 들어옵니다.
저도 이걸 보고 미리 전화로 방문 주문을 했습니다.
다소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저희가 전화로 주문을 할 때
20분 뒤 쯤 도착할 것 같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수화기 너머가 뭔가 분주한 느낌이 들어서
넉넉히 30분 뒤에 도착했던 것 같은데
준비가 아직 덜 되어 있어서 음식이 나올 때까지
조금 더 대기해야 했다는 점 ...=)
이제 막 개업을 하셔서 쿵짝이 안맞아서 그러신거죠?
다음 번에 방문할 때는 제때 준비가 되어 있다면
만족도가 훨씬 높아질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새싹 쟁반 무침면 小자, 1인 보쌈세트, 돼지 김치찌개 반상, 직화 제육 반상.
이렇게 총 네 가지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가장 먼저 나온 1인 보쌈세트(18,000) !
1인 보쌈 세트는
보쌈 + 무절임 + 백김치 + 상추무침 + 슬라이스 떡 + 쌈무 + 장조림 주먹밥
이 세트로 제공되는 메뉴입니다.
1인 세트 치고 양이 넉넉했어요.
가격 대비 생각해봤을 때 썩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고기 양만 조금 넉넉하다는 가정 하에
여자 둘이 나눠먹어도 배부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다른 건 괜찮았는데 슬라이스 떡이 자기들끼리 달라붙어서 잘 떨어지지 않더라구요!
참기름을 적당히 바른다던지 하는 해결책이 필요해보였습니다 ㅠ_ㅠ
돼지김치찌개 반상 (9,800원)
숟가락 꽂았다가 사진 찍는다니까
빠르게 손 떼는 귀여운 아빠ㅋㅋㅋㅋㅋ
이건 직화 제육 반상(9,800)입니다.
작은 된장찌개가 같이 나와요.
개인적으로 요 된장찌개가 맛있더라는!
직화 제육반상은 사실 그닥 특별하진 않았어요.
'직화인데 왜 불맛이 안날까?'
하면서 먹었답니다 '-'
둘 중 추천한다면 김치찌개 쪽을 추천드릴게요.
우리 입에 익숙한 그 얼큰한 김치찌개 맛이랍니다.
직화 제육반상은 개인적으로 사이드로 나온 된장찌개가
오히려 해물 맛이 우러나 있어서 더 맛있었네요
뜨끈뜨끈한 솥밥!
적당히 밥을 덜고 물을 부어놓았습니다.
어느 정도 다른 찬들을 해치우고 난 뒤에
물을 부어 두었던 솥밥 숭늉을 먹습니다
이렇게 서늘한 가을 날과 잘 어울리는 메뉴죠 =)
마지막으로 한 발 늦게 나온
새싹 쟁반 무침면!
주인공은 늦게 나오는 거라더니
저는 이 메뉴가 제일 제 스타일이었습니다.
새콤달콤하니 소스도 맛있고 신선한 야채도 좋았고
고소한 땅콩과 딱 좋을 정도로 쫄깃한 면빨!
만족스러웠습니다 !
다만, 비비고 났더니 양념이 생각보다 많은지
양념 맛이 다소 진하게 나더라구요
초반에 양념이 많아보이면
조금 덜어놓고 비벼주시는 편이 좋을 것 같아요.
< 외대모현점 원할머니 보쌈집 총 정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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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메뉴가 생각보다 많아서 부담없이 개인 메뉴를 즐길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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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 단골 메뉴인 족발 보쌈 체인이 모현에도 생겨서 만족스러움 (사심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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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 주문 할인폭이 큼 (매장은 썰렁한 데 반해 배달하시는 분이 계속 드나드시는 걸 보니 이미 포장 주문이 더 많은 듯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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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도 사장님도 친절하심. 특히 가게에서 음식을 먹으면서 살짝 지켜보니 알바생 대부분이 이제 막 일을 시작한 사람들이었는데(9월 10일 개업이었으니) 사장님이 차근차근 설명해주시는 모습이 인상 깊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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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 방문 손님의 메뉴 준비 시간 지체 有 -> 차차 개선되리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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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쌈 메뉴 맛있음. 제육은 쏘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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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공간 건물 옆 편에 有
이렇게 제 감상을 적어보았습니다.
위 내용들을 참고해보시고
보쌈집 방문을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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